한국 청소년들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매년 OECD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. 청소년들의 행복에 영향을 주는 주요 원인은 학업스트레스와 학교폭력이다. 대부분의 학생들이 경험하는 학업스트레스에 비해 학교폭력은 소수의 학생만 경험하는 것으로 치부하여 그 중요도가 실제보다 낮게 평가되고 있다. 학교폭력 이후에 학교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 역시 피해학생들의 정서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학교 차원에서도 피해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.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 16조 1항에 따르면 피해학생의 보호를 위해 지체 없이 가해자와 피해학생을 분리하여야 하며 같은 피해학생의 보호를 위해 같은 학급일 경우 학급교체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말하고 있다. 본교와 같은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