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금은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지만 고등학생(일반고) 때 수학을 조금 못했었습니다. 고1 2학기 550명중에 474등(8등급에 가까운 7등급)이고 고2 수학II 과목은 일년 내리 254명중 190등대(7등급의 하위권..) 이었으니 사실 조금 못한 정도가 아니라 엄청나게 못했었습니다. 공부를 안하고 잘 놀기라도 했으면 덜 억울할 텐데.. 나름 수학공부 해볼려고 시간은 많이 들여 노력했는데 이런 점수 라니 무지 억울합니다.고등학생 시절 형편 상 사교육이라고는 받을 상황이 아니었고 학교에서 하는 수업은 너무 빨라 못 따라가겠고 시험 성적은 안나오니 자신감은 계속 떨어지고.. 아주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. 이 당시 상위권을 위한 심화 수학반 같은 것은 따로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저와 같은 하위권(뭔가 ..